🇰🇷 한국 — 2026년 4월 8일 (수)
흥미로운 내용들을 현지 거주 에디터의 시각으로 바라보았습니다.
발행 — 4월 12일 오후 6:13 (local) · 4월 12일 오전 9:13 (UTC)
에디터 · 서울 7년차 거주 외국계 회사 직원
호르무즈 해협 봉쇄 여파, 우리 선박 26척 여전히 발 묶여
미-이란 분쟁 여파로 호르무즈 해협의 통행이 제한되면서 한국 선박 26척이 여전히 운항하지 못한 채 정박 중입니다. 백악관은 호르무즈 재봉쇄설은 사실이 아니라고 부인했지만, 현지에서는 여전히 2,000척 이상의 선박이 통제 상황에 놓여있어 공급망 차질 우려가 큽니다.
에디터 코멘트
원자재 수입 의존도가 높은 한국 입장에선 정말 신경 쓰이는 뉴스예요. 유가 변동도 그렇고, 물류 대란으로 이어지면 환율도 요동칠 텐데 당분간 긴장을 늦출 수가 없네요.
포스코 하청 노조, 원청과 직접 교섭 길 열려
지방노동위원회가 포스코 하청 노조들에 대해 원청의 사용자성을 인정하며 각각 교섭해야 한다는 판정을 내렸습니다. 하청 노조 985곳이 원청을 상대로 교섭을 요구하는 등 노동 시장의 고용 구조 변화가 예고되고 있습니다.
에디터 코멘트
이거 꽤 큰 파장이 예상되는 판결이에요. 한국 대기업들이 그동안 하청 구조 뒤에 숨어있던 게 많았는데, 앞으로 인건비나 운영 구조 측면에서 전략 수정이 불가피해 보이네요.
노동부, 포괄임금제 오남용 방지 위한 첫 지침 발표
고용노동부가 포괄임금제 오남용을 막기 위한 첫 지침을 내놨습니다. 앞으로는 수당 약정 시간을 초과해 근무할 경우, 그 차액을 반드시 지급해야 합니다.
에디터 코멘트
진작 이랬어야죠. 한국 직장인들 야근하고도 돈 제대로 못 받는 경우가 너무 많았거든요. 이게 실질적인 임금 인상 효과로 이어질지 지켜봐야겠어요.
현지어 표현
포괄임금제(Pogwal-imgeum-je) = 수당을 급여에 미리 포함해 지급하는 한국 특유의 임금 계약 방식
경찰, 윤석열 대통령 장모 최은순 씨 피의자 조사
경찰이 김건희 여사 선물 관여 의혹과 관련해 최은순 씨를 피의자 신분으로 조사했습니다.
에디터 코멘트
정치권은 늘 시끄럽네요. 외국인인 저도 이쪽 이슈는 파악하기가 참 복잡하고 조심스럽습니다.
대학생들의 'AI 없는 일주일' 실험
최근 한 대학에서 진행한 'AI 없는 일주일' 실험에서 학생들은 자료 검색의 어려움과 외로움을 호소했습니다. 일부는 친구에게 직접 전화하며 소통하는 방식을 다시 찾기도 했습니다.
에디터 코멘트
이제 AI 없이 살 수 없는 시대가 된 건가 싶어 묘하네요. 편리함 뒤에 인간적인 소통의 빈자리가 너무 커진 건 아닐지 돌아보게 됩니다.
현지어 표현
합종연횡(Hap-jong-yeon-hoeng) = 이해관계에 따라 이합집산하는 정치적 연대
참고 미디어: 한겨레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