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브라질 — 2026년 4월 11일 (토)
흥미로운 내용들을 현지 거주 에디터의 시각으로 바라보았습니다.
발행 — 4월 12일 오전 6:13 (local) · 4월 12일 오전 9:13 (UTC)
에디터 · 상파울루 5년차 거주 사업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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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란-미국, 파키스탄서 평화 협상 개시
미국과 이란이 파키스탄 이슬라마바드에서 평화 협상을 시작했습니다. 양국은 지난 7일 2주간의 휴전에 합의했으나, 이란은 협상 조건으로 L선박이 통행하는 호르무즈 해협 재개방 외에도 해외 동결 자산 해제를 강하게 요구하고 나섰습니다.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이란이 '협상 외에 다른 카드가 없다'며 압박 수위를 높이고 있습니다.
에디터 코멘트
양국 간의 긴장감이 극에 달했는데 협상 테이블이 마련된 건 그나마 다행입니다. 하지만 경제 제재 해제라는 난제가 남아있어 실제 합의까지는 진통이 예상되네요. 이 지역 정세는 정말 한 치 앞을 내다보기 힘듭니다.
아르테미스 2호, 역사적 달 탐사 마치고 귀환
50년 만의 유인 달 탐사 임무인 아르테미스 2호가 약 10일간의 여정을 마치고 10일 밤 지구로 무사히 귀환했습니다. 오리온 캡슐은 캘리포니아 해안 앞바다에 착수(splashdown)했으며, 탑승한 4명의 우주비행사 모두 건강한 상태로 확인되었습니다.
에디터 코멘트
우리 세대에 다시 달 주위를 도는 유인 탐사를 보게 되다니 감격스럽습니다. 달 탐사 기술이 이제 화성으로 가기 위한 발판이 될 텐데, 인류가 또 한 번 도약하는 기분이 듭니다.
브라질 조세 부담 역대 최고치 기록
2025년 브라질의 조세 부담이 GDP 대비 32.4%를 기록하며 사상 최고치를 경신했습니다. 연방 정부의 수입 증가와 조세 체계 조정이 주요 원인으로 분석되며, 경제계에서는 고물가 속 세금 부담 가중에 대한 우려가 커지고 있습니다.
에디터 코멘트
기업 하는 입장에서 세금 기록 경신 소식은 절대 반갑지 않습니다. 서비스 질은 여전히 제자리걸음인데 세금만 오르는 느낌이라 현지 사업가들 사이에서도 불만이 상당합니다. 정부가 지출 구조조정 없이 세수 확보만 하려 한다는 비판도 뼈아프게 들리네요.
상파울루 '코리도 키트넷' 논란
상파울루 남부 지역에서 10㎡ 남짓한 좁은 방을 월 400~600헤알에 임대하는 이른바 '복도형 키트넷'이 SNS에서 큰 논란을 빚고 있습니다. 열악한 환경에도 불구하고 저렴한 가격 탓에 저소득층과 독신자들 사이에서는 수요가 꾸준한 상황입니다.
에디터 코멘트
진짜 말도 안 되는 환경인데 수요가 있다는 게 더 씁쓸합니다. 상파울루 주거난이 얼마나 심각한지 적나라하게 보여주네요. 월세가 비싸지다 보니 어쩔 수 없이 이런 곳을 찾는 청년들이 안쓰럽습니다.
군부 쿠데타 가담자들 실형 선고 및 체포
브라질 군 당국이 과거 쿠데타 모의에 가담한 군인 3명을 체포했습니다. 이들은 최대 17년형을 선고받았으며, 주범들 중 일부는 해외 도주 상태입니다.
에디터 코멘트
드디어 사법부가 움직이기 시작했네요. 민주주의 질서를 흔든 이들에 대한 강력한 처벌은 브라질이 다시 나아가야 할 방향이라고 생각합니다.
스쿨버스 및 급식 물가 상승
2026년 들어 교육 및 교통, 식료품 가격이 급등하며 브라질 가계 경제에 큰 부담을 주고 있습니다. 특히 중동 사태 등으로 인한 유가 상승이 물류비와 운송비 증가로 이어지며 인플레이션 압력이 심화되는 모습입니다.
에디터 코멘트
지난달 장 보러 갔다가 가격표 보고 정말 놀랐습니다. 식재료뿐만 아니라 아이들 등하교 비용도 무섭게 오르고 있어요. 다들 야간 외출 줄이고 지출 계획 다시 짜느라 정신없습니다.
상파울루 앱 택시 기사, 승객 살해 혐의 체포
상베르나르두두캄푸에서 앱 택시 기사가 승객을 칼로 찔러 살해한 혐의로 체포되었습니다. 승객이 구토를 위해 차 문을 열고 내리는 과정에서 기사와 시비가 붙어 발생한 사건으로, 기사는 정당방위를 주장하고 있습니다.
에디터 코멘트
구토 때문에 살인까지 일어나다니 믿기지 않습니다. 승객이 문을 세게 닫았다는 게 시비의 발단이라는데, 이건 정말 분노 조절 장애 수준의 사건 같네요. 당분간 늦은 시간 앱 택시 이용할 때도 조심해야겠습니다.
안지타, 아마존 브랜드 의상 착용 화제
브라질 가수 안지타가 미국 방송 'SNL' 출연 당시 마나우스 소재 아틀리에에서 제작한 의상을 착용해 화제를 모았습니다. 아마존의 재료를 활용한 수제 의상으로, 북부 지역의 문화를 세계 무대에 알리는 계기가 되었습니다.
에디터 코멘트
이거 꽤 좋은 신호입니다. 우리 브라질 북부의 독창적인 기술과 문화가 국제적으로 인정받는 모습이라 괜히 제가 다 자랑스럽네요.
참고 미디어: g1, Folha de S.Paulo
